"황금연휴 해외에서 펑펑"…해외 카드 이용건수 20% 증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카드이용 분석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kmn@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0433_web.jpg?rnd=20250429140929)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근로자의 날에서 대체공휴일까지 최장 엿새간 이어진 이번달 황금연휴 기간 국내 보다 해외에서 카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의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 주요업종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2.1% 오히려 감소했다. 이용 회원수도 2.3% 줄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1.8%), 백화점(-0.3%), 마트(-2.6%), 주유(-1.5%) 등에서 이용액이 줄었다. 음식점(8.1%), 카페(7.4%), 놀이공원(31.9%) 업종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에서 개인의 신용·체크 이용액은 작년보다 17.5%나 늘었다. 이용 건수도20.1% 증가했고, 이용 회원 수는 13.7% 늘어났다.
실제로 해당 기간 해외를 방문한 사람도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21만384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1%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대비 해외 이용 금액 증가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국내 이용의 경우 고물가로 인해 이용 금액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도 있으나,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수를 비교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비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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