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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상승 호재…목표가↑"

등록 2025.05.20 08: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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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상승 호재…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은 20일 유니드에 대해 "2~3분기에도 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가격 차이)가 급상승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설비 유지 보수, 칠레와 라오스의 생산 감소로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러시아의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수요 호조로 항구 재고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으며 전략 비축량도 100만톤으로 줄어들어 하반기 강한 수입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는 역내 염화칼륨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역내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가격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이달 초 국내 가성칼륨 스프레드는 톤당 570달러로 올해 1월 대비 114% 상승했으며 탄산칼륨 스프레드는 톤당 669달러로 40%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주에 유리한 환율 효과는 최근 고점 대비 감소했으나 제조판매 원가에서 원재료비와 전력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비가 급락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위치한 9만톤 규모의 가성칼륨 신규 플랜트가 3월부터 100% 가동에 들어가며 중국 화학 부문의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2차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추가로 9만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 회사의 중국 법인 가성칼륨 총 생산능력은 2027년 5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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