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읍·다산동 공영주차장 3곳 6~7월 착공

다산진건지구(주9)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주요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과 다산진건지구(주9) 공영주차장을 7월 중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퇴계원중학교 주변은 평소 주민들의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나 주차장 건립이 가능한 잔여부지가 없어 개선이 힘들었던 곳이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지역교육지원청과 퇴계원중학교 운동장에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협의, 지난해 5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등 공사를 준비해왔다.

지하공영주차장은 연면적 6301㎡에 지하 2층 구조로 지하에는 주차면수 17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지상에는 학교 운동장이 조성된다. 사업에는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7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다산진건지구(주9) 공영주차장은 3층 내외의 주상복합건물들이 밀집한 다산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이다.

그동안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된 다산동 6097번지 1338.6㎡ 규모 부지에 지상 3층 구조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115억4900만원으로, 주차면수는 94면으로 계획돼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난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돼 공사 발주가 예정된 상태로, 시는 7월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그동안 임시주차공간으로 사용된 다산동 6178번지 다산지금지구(주3) 공영주자장도 부지 매입절차가 완료돼 정식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다.

해당 공간에는 약 47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이 8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과 다산동 신규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방문객과 주변 주민들의 주차난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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