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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6G 위성통신 단말국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등록 2025.05.19 15: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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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통신장비 전문기업 쏠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의 세부 3개 과제 주관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세부2 과제 '6G 표준 기반 Ka 대역 위성통신 단말국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쏠리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위성통신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기존 지상 통신 인프라 중심의 기술력에 이어 우주기반 통신 분야로의 도약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 3200억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 과제다. ▲통신탑재체·지상국 개발(주관기관 ETRI) ▲단말국 개발(주관기관 쏠리드) ▲위성체·체계종합(주관기관 KAI) 등 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쏠리드는 이 가운데 단말국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세부1 과제인 통신탑재체 개발 과제에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고효율 위상 배열 안테나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쏠리드는 해당 사업 전체에서 위성 단말국과 위성 탑재체라는 핵심 구성요소 양쪽에 모두 참여함으로써 기술 스펙트럼이 가장 넓고 기여도가 높은 민간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쏠리드는 이번 세부2 과제를 통해 ▲빔포밍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IC) 기반 송수신 기술 ▲지능형 빔 추적 알고리즘 ▲하이브리드 빔포밍 제어 소프트웨어 ▲통합형 단말국 플랫폼 등을 개발하며, 6G 표준의 글로벌 호환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기술 자립화는 물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기술 국산화, 글로벌 표준 대응, 통합 생태계 구축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쏠리드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위성과 지상 간 통신을 연결하는 기술의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위성통신 솔루션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6G 시대 입체 통신 인프라를 선도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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