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DIMF 개막작에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의 삶 다뤄…6월20~28일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 '테슬라' 공연 모습. (사진=DIM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로 시작한다.
DIMF는 '테슬라'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DIMF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공학의 혁신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 니콜라 테슬라의 삶을 다룬다.
라이벌 토머스 에디슨과의 경쟁과 함께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의 발표 등 테슬라 삶의 주요 서사들을 조명하고 LED 무대연출과 전기 효과, 영상 활용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동유럽 특유의 예술성과 문학적 감수성, 기술적 상상력의 결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테슬라'는 다음 달 20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0차례 공연될 예정이다. 헝가리 작품이 DIMF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테슬라'는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위대함을 넘어 꿈을 향한 집념이라는 인류 보편의 서사를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기처럼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27일 공식초청작 8편과 창작지원작 5편 등 30여 편의 전체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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