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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 K-뷰티 브랜드 '어울'과 손잡고 中수출 확대 추진

등록 2025.05.19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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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상기(왼쪽부터) IPA 운영부문 부사장, 김창수 어울 회장, 박원근 IPA 물류전략처장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PA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상기(왼쪽부터) IPA 운영부문 부사장, 김창수 어울 회장, 박원근 IPA 물류전략처장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PA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형 K-뷰티 브랜드 '어울'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IPA가 운영 중인 수출입 활성화 태스크포스(TF)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TF는 최근 대외 통상환경 변화,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어울은 인천시가 2014년 지역 중소 화장품 제조사들과 함께 출시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공동 화장품 브랜드다.

한때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외부 환경 변화로 잠시 주춤했다. 현재는 민간기업 아이씨오(ICO)가 브랜드를 운영하며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해 ‘어울’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기존 유통망 외에 신규 중국 판로 개척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위상 제고를 노리고 있다.

IPA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어울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현황 공유, 애로사항 청취,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경쟁력 제고와 함께 인천항 물동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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