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PC삼립, 공장 근로자 사망 소식에 4%대 약세

등록 2025.05.19 10:20: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PC삼립, 근로자 사망 악재에 4%↓

SPC삼립 CI. (사진=SPC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PC삼립 CI. (사진=SPC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 상장사 SPC삼립이 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 소식에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법적 리스크와 공장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 3분 현재 SPC삼립은 전 거래일 대비 4.08%(2300원) 하락한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3시께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SPC삼립은 김범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일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고,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SPC삼립은 제과 및 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빵, 샌드위치, 케이크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베이커리(Bakery) 부문 ▲밀가루, 계란, 육가공품, 신선식품 제조·판매 및 직영점·휴게소 운영을 포함한 식품(Food) 부문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유통 부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