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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재즈 피아노·가야금 뭉친 '시오트', 데뷔 싱글 '리블룸' 발매

등록 2025.05.19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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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박한빈·이유림

新 트래디셔널 밴드 'SYOT(시오트) *재판매 및 DB 금지

新 트래디셔널 밴드 'SYOT(시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전통과 현대, 그 경계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밴드 'SYOT(시오트)'가 데뷔 싱글 'Rebloom(리블룸)'을 19일 발매한다.

SYOT는 'See Your Own Tradition'의 약자로,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지쿠, 재즈 피아니스트 박한빈, 가야금 연주자 이유림 등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통을 정형화된 형식으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청년 음악가들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낸다.

지쿠는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탑재 음악 70여 곡을 제작하고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아이콘, 위너, 악뮤, 원더걸스 등 아이돌 500여 곡의 세션에 참여했다.

박한빈은 EP 'Scratch(스트래치)'를 발표하고, 샤이니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 세션, 삼성 스마트모니터, 롯데 자일리톨, 이니스프리 광고 음악을 다수 작곡했다.

이유림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동대학원 재학 중이며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교육생으로 전통을 계승에 힘쓰며 싱글 '시월애 [時越愛] 프로젝트-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발매했다.

이번 데뷔 싱글 'Rebloom'에는 두 곡 '이사빛'과 '다운'이 수록됐다. 첫 곡 '이사빛'은 고요하게 퍼지는 선율 속에 새벽의 감정과 해의 기운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았으며, '다운'은 반복되는 리듬과 공간감 있는 질감으로 일상의 무게와 내면의 침잠을 표현한다. 두 곡은 각기 다른 결을 지니면서도, '지금 여기'에서 피어나는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연결된다.

시오트는 "전통을 잇는다는 건 반드시 과거를 재현하는 일 만은 아니다. 우리에게 전통은 '현재'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든 이 소리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또 다른 전통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 'Rebloom'은 이날 정오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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