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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명칭 공모…"중립 명칭 시민 의견 반영"

등록 2025.05.19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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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제3연륙교가 건설 모습.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으로 현재 공정률 77%를 기록하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제3연륙교가 건설 모습.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으로  현재 공정률 77%를 기록하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 제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중구와 서구 등 관할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각 구청이 자체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 명칭 2건씩을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별도의 명칭 공모를 진행해, 지역 간 편향이 없는 '중립명칭' 2건도 직접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6월3일까지이며, 인천시 홈페이지 내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인 중립명칭은 특정 자치구의 지명이나 상징성을 배제하고, 두 지역이 공유할 수 있는 역사·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명칭이어야 한다.

응모된 명칭은 내부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시민 대상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2건이 선정되며, 각각 인천사랑상품권 50만원과 30만원이 시상된다. 또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종 명칭은 중구·서구에서 제출한 4건과 시민 공모로 뽑힌 2건 등 총 6건 가운데 인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 결정된다.

윤원석 청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인천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징성 있는 이름을 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모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연장 4.67㎞ 규모의 교량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80%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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