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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육계株, 반사수혜 기대에 강세

등록 2025.05.19 0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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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라질산 닭·계란 수입 금지 조치 발표

육계주 일제히 강세…마니커 24% 급등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육계株, 반사수혜 기대에 강세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브라질산 닭과 계란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육계 관련주들이 장 초반부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산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 육계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24.94%(213원) 급등한 1067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는 닭고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종계·부화·사육·도계·육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육계 수직 계열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리부로(15.62%), 마니커에프앤지(8.97%), 하림(8.73%), 동우팜투테이블(5.42%) 등 다른 육계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브라질산 종란(병아리 생산을 위한 계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 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브라질산 닭과 계란 등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5월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의 경우 HP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는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의 한 상업용 가금류 시설에서 HP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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