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1분기 매출 7억…전년比 72.2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2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억원, 순손실은 32억원으로 각각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는 1분기 동안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사채 전액을 상환함으로써 부채 비율을 크게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매출 성장은 앤플로우(NFLOW)와 NDX 프로 솔루션이 스마트팩토리, 건물에너지관리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결과다. 이에이트는 플랫폼형 솔루션, 라이선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계약을 통해 분기별 인식 가능한 수주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픽스포디(PIX4D)의 국내 총판사로서 이미지 기반 자동 3D 모델링 솔루션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유통 파트너 확대와 신규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핵심 제품군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방, 에너지, 건물관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타깃으로 한 기술 업그레이드와 산업 특화형 리셀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픽스포디 핵심 제품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B2B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한 계약잔고 확대, 부산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 등으로 매출 증대에 집중하고, NDX 웹 뷰어(Web Viewer), 3D BIM(건설 정보 모델링) 기반 PMIS(건설 정보 관리 시스템) 등 신규 솔루션 출시를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하반기는 SaaS 전환과 국산화 제품 출시를 통해 B2B 뿐만 아니라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구독형 모델 정착을 통한 반복 수익 모델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산업 특화 신규 솔루션 출시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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