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매치 퀸' 등극…두산 매치서 시즌 3승(종합)
황유민과 결승서 4홀 차 승리…2주 연속 우승
세 번째 도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상금·대상 포인트 모두 1위…투어 통산 9승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에서 3번홀 티샷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483_web.jpg?rnd=202505181631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에서 3번홀 티샷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3홀을 남기고 황유민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9승을 쌓았다.
이예원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두산매치플레이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01845156_web.jpg?rnd=20250518121111)
[서울=뉴시스]두산매치플레이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라 두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은 3번째 도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이 됐다.
2022년엔 홍정민, 지난해엔 박현경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챙긴 이예원은 올 시즌 누적 상금 약 7억5296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했다. 또 대상 포인트도 70점을 더해 1위(291점)를 지켰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황유민(왼쪽)과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 1번홀에서 티샷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482_web.jpg?rnd=202505181631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황유민(왼쪽)과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 1번홀에서 티샷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7연승으로 정상에 오른 이예원은 4번의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20승 4패의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이예원은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아픔을 안긴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노승희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황유민과 접전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에서 1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484_web.jpg?rnd=202505181631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에서 1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에도 우위를 이어간 이예원은 15번 홀(파4)에서 파를 지켜 3홀을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우승 후 "오늘 우승이 꿈 같다. 매치 플레이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계 훈련 때 정말 열심히 체력 훈련을 했는데, 그걸 보상받는 것 같다"며 "작년에도 시즌 초반 3승을 빨리하고 하반기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하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 2번홀에서 티샷 후 황유민에게 컨시드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494_web.jpg?rnd=202505181631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예원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 2번홀에서 티샷 후 황유민에게 컨시드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결승에 앞서 치러진 3~4위전에선 노승희가 홍정민을 3홀 차로 눌렀다.
노승희는 3위 상금 9000만원을, 홍정민은 4위 상금으로 6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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