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문보경 홈런 '쾅쾅'…LG, KT 꺾고 시즌 30승 선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5번타자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홈인 하고있다. 2025.05.06.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6/NISI20250506_0020799316_web.jpg?rnd=2025050614321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LG 5번타자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홈인 하고있다. 2025.05.06. mangusta@newsis.com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KT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졌던 LG는 싹쓸이 패배를 면하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3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3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5.3%(38차례 중 21차례)다.
LG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치리노스는 이날 호투로 시즌 6승째(1패)를 따냈다.
LG 타선에서는 박동원과 문보경이 투런포 한 방씩을 때려냈다.
2연승이 중단된 KT는 21승 3무 23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LG전 3경기에서 자책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으며 3승 무패를 거둔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LG 천적'의 면모를 이어가지 못했다.
6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흔들린 헤이수스는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LG는 1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6.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06/NISI20250506_0020799465_web.jpg?rnd=2025050616153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06. mangusta@newsis.com
이후 2사 2루에서는 박동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쏘아올렸다. KT 선발 헤이수스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체인지업을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3회초 문상철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문보경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T는 7회초 1사 1, 2루, 8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땅을 쳤다.
LG는 5-1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의 위기가 되자 김진성을 투입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루수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끈 김진성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부상으로 이탈한 마무리 투수 장현식 대신 이날 마무리 역할을 한 김진성은 지난해 5월18일 KT전 이후 딱 1년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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