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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 장유빈, 6개월 만의 KPGA 투어서 컷 탈락

등록 2025.05.18 14: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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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버파 공동 96위 그쳐

[홍콩=AP/뉴시스] LIV 골프 홍콩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 2025. 3. 7.

[홍콩=AP/뉴시스] LIV 골프 홍콩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 2025. 3. 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LIV 골프에서 부진한 장유빈이 6개월 여 만에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컷 탈락했다.

장유빈은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3오버파 145타 공동 96위에 그친 장유빈은 상위 60명이 나서는 최종 3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15~16일 경기가 기상 악화로 연기되면서 17~18일 이틀 동안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장유빈은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한 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 LIV 골프 7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에 그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이달 초 인천에서 개최된 LIV 골프 코리아에서도 54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48위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선 KPGA 투어에서도 장유빈의 부진은 계속됐다.

1라운드부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장유빈은 이후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퍼터를 바꾸는 등 반등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는 없었다.

장유빈은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친 황중곤이 이 대회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출전자(23회) 최경주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통산 22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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