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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2점포·정해영 타이거즈 최다 SV…KIA, 두산과 DH 1차전 5-2 승리

등록 2025.05.17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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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 7이닝 2실점 호투

'3실책' 두산은 4연승 실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 2025.05.17.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 2025.05.17.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중심 타자 최형우와 1선발 제임스 네일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물리쳤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20승째(22패)를 올렸다.

반면 최근 기세가 좋았던 두산(19승 2무 23패)은 4연승이 무산됐다.

KIA 4번 타자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시즌 7호)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 에이스 네일은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콜 어빈은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두산은 장단 6안타에 머물렀고, 실책까지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KIA가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1회말 박찬호와 김선빈이 각각 좌전 안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중 도루를 성공해 나란히 득점권에 자리했다. 1사 2, 3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도 최형우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사 1루에서 선발 어빈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0-3으로 뒤진 두산은 4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네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초에는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로 일군 2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KIA는 경기 후반 점수를 추가했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주자 김규성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파고 들어 득점을 기록했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김호령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찬호의 내야 안타 때 2루수 박준순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 김호령이 홈으로 들어갔다.

KIA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 12세이브째(1승 2패)를 거둔 정해영은 통산 133세이브로 선동열(132세이브)을 넘고 타이거즈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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