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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결승타' NC, 키움 7연패 빠뜨려…울산 첫 홈경기 승리

등록 2025.05.17 1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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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로건 6이닝 비자책 쾌투…DH 1차전 3-2 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형준.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형준.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대체 안방인 울산에서 치른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3월 홈구장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인해 이후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한 NC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선택했고, 이날 첫 경기에 임했다. 당초 지난 16일 첫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19승 1무 20패를 작성했다.

석패한 최하위 키움(13승 34패)은 7연패 사슬에 묶였다.

NC 김형준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은 6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해냈다.

승리는 NC의 4번째 투수로 나서 ⅔이닝을 무실점을 작성한 손주환(4승 1패 2홀드)이 따냈다.

결승타를 얻어맞은 키움의 구원 투수 이준우는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키움이 2회초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등장해 땅볼을 친 이형종이 3루수 서호철의 송구 실책을 틈타 1루에서 살았고, 최주환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선진이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침묵하던 NC는 5회말 선발 김선기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가 1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속 타자 권희동이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한 뒤 김형준이 판을 뒤집는 1타점 우전 안타를 쳤다.

1-2로 끌려가던 키움은 7회초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주형과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7회말 NC가 2사 1, 2루에서 터진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앞서 나갔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NC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투입했다.

류진욱은 송성문과 카디네스,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9세이브(1승)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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