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승격' 버밍엄, 축구 국가대표 이명재와의 재계약 가능성 대두
현지 매체 "이명재와 계약 갱신 합리적"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버밍엄 시티의 이명재. (사진=버밍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291_web.jpg?rnd=20250204105810)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버밍엄 시티의 이명재. (사진=버밍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버밍엄 시티가 축구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와의 동행을 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밍엄 소식을 전하는 영국 지역 매체 '버밍엄메일'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버밍엄의 여름 이적시장을 전망하며 이명재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먼저 브라이언 딕 기자는 "현재 버밍엄의 풀백 포지션은 준수하지만, 이명재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디컨 기자도 "리 뷰캐넌이 회복하는 동안 왼쪽 풀백이 필요하다. 이명재가 그 역할을 맡길 원한다면 계약 갱신도 합리적"이라고 짚었다.
이명재는 지난 2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버밍엄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으면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이명재는 약 두 달 만에 데뷔전을 치렀고 시즌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버밍엄과 체결한 단기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대로 해외 도전이 끝날 분위기였다.
이러한 가운데 버밍엄이 이명재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기대감이 고조된다.
만약 동행이 이어질 경우, 다음 시즌 이명재는 백승호와 함께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누빈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는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과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가 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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