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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금호영재' 손열음,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추모 연주

등록 2025.05.16 15:33:44수정 2025.05.16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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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추모 음악회

손열음, 금호영재콘서트 첫해 연주자

"고인의 지원이 한국 음악계 자양분"

[서울=뉴시스] 금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故 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故 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금호문화재단이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추모 음악회를 갖는다.

금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故 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 박 회장은 1996년부터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작고하기까지 10여년간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8년에는 음악 영재를 위한 '금호영재콘서트'를 개최해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음악가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이 있다.

이번 음악회는 고인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위한 애정과 헌신을 기억하는 취지에 마련됐다. 이에 고인과 각별했던 손열음이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은 금호영재콘서트 첫해에 금호영재 연주자로 선발된 바 있다.

음악회는 손열음이 금호영재콘서트와 2005년 금호아트홀 독주회에서 연주했던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멘델스존 무언가'와 라벨의 '라 발스' 등을 1부에 연주한다.

2부에는 손열음이 고인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은 공연을 앞두고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심과 선구안을 지니셨던 명예회장님의 지원이 한국 음악계에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께서 그분에 대한 추억을 다 같이 나누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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