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스타전서 코트 위 서는 김연경 "선수로 마지막이라 좋아"
17~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김연경 초청' 이벤트 대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018_web.jpg?rnd=2025051614304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김연경이 초청한 17명의 올스타 선수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경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 동료였던 멜리하 디켄, 에다 에르뎀 등을 포함한 초청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또 2024~2025시즌 흥국생명의 여자배구 통합우승을 이끈 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도 함께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7일 세계올스타팀을 이끌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와 붙고, 18일에는 세계올스타 팀 간 대결에서 '월드 팀'을 지휘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김연경은 이번 세계올스타전을 통해 선수로 다시 돌아온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식을 해줬는데, 너무 자주 은퇴식을 하는 것 같다"며 "(이번이) 배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앞줄 왼쪽)이 출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029_web.jpg?rnd=2025051614304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앞줄 왼쪽)이 출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작년 초대 대회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한 김연경은 "(초청 경기) 이벤트가 쉽진 않다. 작년에 어려웠고 올해도 힘들었다. 하지만 내년에도 계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벤트 경기 둘째 날 사령탑으로 깜짝 변신해 세계올스타 간 맞대결에서 '스타 팀'의 감독 겸 선수로 나선다. 그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초청 경기 사령탑을 맡은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에서 30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는 "피곤하지만 2년 연속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특별한 이벤트를 배구 팬들이 즐겨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020_web.jpg?rnd=2025051614304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5살 딸과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는 "김연경이 딸 이름을 한글로 쓰는 걸 알려줬고, 딸도 즐거워한다.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첫날인 17일에는 세계올스타팀과 한국 여자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올스타들이 스타 팀과 월드 팀으로 나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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