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쌀 소비 촉진…"10㎏ 포장 5000원 할인 판매"

양평군청 전경. (사진=양평군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최근 쌀 소비 부진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유통업체들을 위해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평군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 개인 정미소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양평에서 생산된 쌀(10㎏ 포장)을 5000원 할인 판매하는 사업이다.

군은 할인으로 인한 손실 중 3500원을 지원하게 되며, 지역 정미소와 양평군농업협동조합이 1500원을 부담한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 농가 지원을 위해 할인 판매는 양평군 내 판매장에 한정되며, 지원 사업은 쌀 517t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품질 좋은 양평 쌀을 부담 없이 구매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양평 쌀 인지도 상승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 쌀은 맛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양평 쌀을 애용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와 농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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