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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세계올스타전서 감독 데뷔…아본단자와 사제대결

등록 2025.05.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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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YK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사령탑 깜짝 변신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이 발언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이 발언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여자배구 세계올스타전으로 펼쳐지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서 사령탑으로 깜짝 데뷔한다.

김연경은 KYK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인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올스타팀 간 대결에서 '스타 팀'의 감독 겸 선수로 나서서 '월드 팀'을 지휘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사제 대결을 벌인다.

이벤트 대회지만, 김연경이 감독으로 코트를 지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둘째 날 감독 겸 선수를 하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며 "감독이란 포지션을 맡게 돼 재밌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에서 지도를 받았던 아본단자 감독과의 '사제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연경은 "(아본단자) 감독님보다 선수들과 소통은 잘할 것 같다"며 "(감독님의) 감정 기복은 안 닮고 싶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아본단자 감독은 "그렇게 잘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맞받아쳤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김연경이 이끄는 스타 팀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같이 뛰었던 멜리하 디켄, 에다 에르뎀(이상 튀르키예),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 등이 포함돼 있다.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월드 팀에는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나탈리오 곤차로바(러시아) 등이 뛴다.

김연경의 지도를 받게 된 에르뎀은 "저희 팀에 행운을 빌고 싶다"고 웃으며 "김연경이 언성을 높일 수 있지만, 코트 위에서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첫날인 17일에는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세계올스타팀과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대표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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