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미국 토탈 세이프티와 제품 판매 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미국 법인(SENKO Technologies USA)이 산업안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토탈 세이프티(Total Safety U.S., Inc.)와 제품 판매 계약(Distributo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토탈 세이프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석유·가스, 정유, 화학, 전력 산업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산업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 중이며 수천명의 현장 인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안전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만 78개의 사무실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산업 안전 장비 공급망 중 하나다.
센코의 미국 법인은 센코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말 텍사스에 설립됐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내 판매망 확대를 위한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오일·가스 시장 진입을 위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서부 지역(West Coast)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미국 산업안전 시장에서 센코의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전국 유통망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탈 세이프티가 보유한 미국 내 78개 영업망을 통해 센코 제품이 효과적으로 공급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인증, 기술 서비스, 고객 피드백 수집 등 다양한 측면에서 미국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온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이뤄낸 큰 성과"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빠르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중동, 유럽 시장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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