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 열광하는 팬클럽 후리건스…"우리를 하나로 묶어"
이정후 "후리건스의 응원, 큰 동기부여"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 팬클럽 후리건스. 2025.05.14.](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0337279_web.jpg?rnd=2025051612040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 팬클럽 후리건스. 2025.05.14.
AP통신은 16일(한국 시간) '후리건스를 만나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은 한국 스타 이정후가 집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후리건스는 이정후를 응원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창립한 팬클럽이다. 이정후의 이름과 축구 열성팬을 의미하는 '훌리건'을 합성해 팬클럽 이름을 후리건스라고 지었다.
후리건스는 지난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HOO LEE GANS'라고 새겨진 티셔츠와 불꽃 모양의 가발을 쓰고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공식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가 환영받는 느낌을 넘어 그 이상의 기분이 들도록 계속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 있다"며 "후리건스 홈페이지에 200명 가까이 회원을 모았다. 지금도 계속 모집 중이며,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후리건스를 기획한 카일 스밀리는 AP통신을 통해 "한 달 전에 팬클럽 활동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아서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이정후가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는 우리를 하나로 묶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를 응원하는 팬클럽 후리건스. 2025.05.14.](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0337282_web.jpg?rnd=20250516120401)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를 응원하는 팬클럽 후리건스. 2025.05.14.
이정후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6홈런 29타점 3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를 기록했다.
14일과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최고의 선수다.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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