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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속한 프랑스 리그앙, 4강 PO 도입 검토

등록 2025.05.15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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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리그로 우승팀 결정 대신

상위 4개 구단이 토너먼트로

'챔피언' 결정하는 방식 고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지난달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앙제와의 경기에서 승리,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앙제를 1-0으로 물리치고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5.04.06.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지난달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앙제와의 경기에서 승리,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앙제를 1-0으로 물리치고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5.04.0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유럽 5대 프로축구로 평가받는 프랑스 리그앙이 플레이오프(PO)를 검토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축구협회(FFF)가 4강 PO 도입을 골자로 하는 리그앙 개혁안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FFF는 프랑스 프로축구 판도를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상위 리그의 운영 방식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는 거로 보인다"며 "리그앙을 운영하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를 없애는 방안도 포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름 그대로 PO를 고려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구단이 '파이널 포'라는 이름의 토너먼트 형식의 PO를 소화하는 방식이다.

이에 정규리그 1위 팀이 우승하는 것이 아닌, 파이널 포에서 웃는 팀이 '챔피언'이 된다.

프랑스 내부에선 이미 2023~2024시즌부터 여자 1부 리그가 4강 PO 형태를 도입해 운영 중인데, FFF는 이 모델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PO로 우승 팀을 결정하는 방식은 유럽 무대에선 생소하다.

대부분의 유럽 축구는 단일 리그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PO로 우승팀을 가리는 리그는 남자 무대에선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대표적이다.

한때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K리그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PO를 통해 우승 팀을 결정한 적이 있으나, 2011시즌을 끝으로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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