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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어 페리시치까지?…'탈트넘=우승' 또 증명될까

등록 2025.05.15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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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이반 페리시치가 우승을 눈 앞에 뒀다(사진=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2025.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이반 페리시치가 우승을 눈 앞에 뒀다(사진=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2025.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의 우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탈트넘(탈출+토트넘 합성어) 효과'가 다시 한 번 증명될지 주목된다.

PSV아인트호번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라클레스와의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탈트넘 효과란 토트넘을 나온 뒤 우승을 경험하는 일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뒤 2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있다. 최근엔 무관 이미지로 유명한 해리 케인(잉글랜드)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 선수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가레스 베일(웨일스), 조세 뮤리뉴(포르투갈) 감독 등 여러 선수 및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우승을 차지했기에, 축구팬들 사이에선 '탈트넘=우승'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페리시치 역시 '탈트넘 효과'를 눈 앞에 뒀다.

그가 속한 아인트호번은 에레디비시 종료 한 경기를 두고 승점 76점을 기록. 75점인 라이벌 아약스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26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3월까지만 해도 에레디비시 우승은 아인트호번이 아닌 아약스가 유력했다. 에레디비시 마지막 5경기에서 승점 6점을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해 승점 2점만을 획득했고, 그 사이 선두 자리까지 뺏겼다.

페리시치가 에레디비시 우승을 통해 '탈트넘 효과'를 다시 한 번 증명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토트넘과 손흥민은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통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이후 첫 트로피 사냥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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