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70㎞ 파이어볼러 조이스,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통산 48경기 49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12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벤 조이스. 2024.09.04](https://image.newsis.com/2025/05/10/NISI20250510_0000324960_web.jpg?rnd=20250515093323)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벤 조이스. 2024.09.04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대표 강속구 투수인 LA 에인절스의 우완 벤 조이스(25)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LA 에인절스는 15일(한국 시간) 벤 조이스가 오른쪽 어깨 수술로 2025시즌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조이스는 올 시즌 단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생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으나 지난주 캐치볼 도중 다시 이상을 느꼈다.
조이스의 어깨 상태는 재작년부터 좋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2024시즌을 9월에 마쳐야 했으며 2023시즌 역시 오른쪽 팔꿈치에 척골 신경염이 발생해 두 달 넘게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조이스는 최고 시속 105.5마일(약 169.8㎞)에 달하는 직구를 구사하는 메이저리그 대표 파이어볼러다.
데뷔 시즌이던 2023년부터 차츰 두각을 나타내더니 지난해부터 에인절스의 뒷문을 지키는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48경기에 등판, 49이닝 4승 1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4시즌엔 31경기에 등판해 34⅔이닝 동안 2승 무패 8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냈다.
같은 해 9월에 있었던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선 시속 105.5마일에 달하는 공을 뿌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은 투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이스의 이탈로 에인절스는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에인절스의 불펜은 평균자책점 7.07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또한 올해 8개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블론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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