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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MLB '복귀 첫 선발' 출격…2타수 무안타 침묵에 8회 교체

등록 2025.05.14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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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 1볼넷…팀은 뉴욕 메츠에 1-2 패배

[알링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지난해 8월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2024.08.20

[알링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지난해 8월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2024.08.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에 성공한 배지환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안타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배지환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 기회를 넘보던 배지환은 지난 10일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선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나섰던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안타를 올리지 못하고 8회 교체됐다.

그는 올 시즌 MLB에서 6경기 출전, 7타수 무안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배지환은 팀이 0-1로 밀리던 3회초 선두 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시속 154㎞ 빠른 공을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초 2사 주자 2, 3루에 다시 타석에 오른 배지환은 변화구에 배트를 휘두르며 3구삼진으로 아웃, 득점 기회를 놓쳤다.

6회초 2사 2, 3루에 다시 나선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에 이어 헨리 데이비스도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1점을 획득,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아담 프레이저가 1루수 앞 땅볼을 치며 배지환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앞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배지환은 8회초 타격 기회를 앤드류 맥커친에게 내줬고,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피츠버그는 7회말 브렛 베이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이날 경기를 1-2로 패했다.

시즌 14승 29패를 기록 중인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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