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연장 결승골로 EPL 승격 PO 결승행…셰필드와 격돌
14일 코번트리 제압
![[선덜랜드=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선덜랜드 선수단. 2025.05.13.](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0335013_web.jpg?rnd=20250514102138)
[선덜랜드=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선덜랜드 선수단. 2025.05.1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선덜랜드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준결승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0일 PO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선덜랜드는 합계 스코어 3-2로 PO 결승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후반 31분 코번트리의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이 됐다.
합계 스코어 2-2가 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에도 골을 넣지 못했던 선덜랜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댄 발라드가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헤더 득점을 기록, 팀에 PO 결승 진출 티켓을 안겼다.
이에 선덜랜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오는 24일(현지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승격권을 놓고 싸운다.
PO 결승은 단판 대결이다.
선덜랜드는 과거 기성용(FC서울), 지동원(수원FC) 등이 활약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현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이끌고 있는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도 선덜랜드를 지휘하며 기성용, 지동원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2017시즌 이후로 EPL에서 자취를 감췄다.
해당 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이후 하부 리그를 전전했다.
다행히 이번 시즌에는 9시즌 만에 1부로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한편 선덜랜드의 상대인 셰필드는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EPL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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