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축구로 모두가 하나'…뉴시스,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서 봉사활동

뉴시스 봉사단, 복지관 내 텃밭 정비 및 청소

한국프로축구연맹·스페셜 선수들과 함께 축구로 한마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가운데)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텃밭 정비 및 청소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5.13. [e-mail]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뉴시스 임직원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내 텃밭을 정비하고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들과 함께 공을 차며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영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3명으로 구성된 뉴시스 봉사단은 1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서울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텃발 정비 및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흰 장갑을 낀 뉴시스 봉사단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 내 텃밭에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주웠다.

2024년 2월 준공된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 별관엔 정원과 연계한 보호자커뮤니티 공간이 추가돼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정원에 텃밭을 마련해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뉴시스(대표이사 사장 염영남) 임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텃밭 정비 및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5.05.13. [e-mail]

이날 집게를 들고 텃밭 청소에 앞장선 염 대표는 "뉴시스는 일반 기업이나 관공서처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의 릴레이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미숙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조미숙 사무국장은 "언론사인 뉴시스에서 먼저 찾아와 텃밭을 정리해주시고, 후원 물품까지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임직원은 청소 봉사를 끝낸 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는 통합축구에도 참여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축구장에서 뉴시스(대표이사 사장 염영남) 임직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선수들이 통합축구 경기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5.05.13. [e-mail]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연맹은 2021년부터 매년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함께 통합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개최해왔으며, 2023년에는 연맹과 복지관이 업무협약을 하고 연맹 통합축구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통합축구단 스페셜 선수 추가 선발을 위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해 올해 총 23명의 팀을 꾸린 상태다.

이들은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음악 강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퇴근 후 주 2회 훈련에 참여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축구장에서 뉴시스(대표이사 사장 염영남) 임직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선수들이 통합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5.05.13. [e-mail]

뉴시스 임직원 일부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 연맹 직원과 한 팀을 이뤄 7대7 축구를 함께 했다.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이 한데 섞여 공을 찼지만, 축구 안에서 모두 평등하고 똑같았다.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지도하는 홍성민 복지관 평생교육팀 특수체육지도사는 "축구가 몸으로 부딪치는 운동이라 비장애인들과의 경합이 우려되지만, 스페셜 선수들 대부분 경험이 많아 크게 우려되진 않는다. 함께 공을 차보면 발달장애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복지관과 통합축구를 꾸려온 이종권 연맹 본부장은 "연맹 직원들도 복지관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3년째 같이 발맞추다 보니 유대감도 생기고 더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축구장에서 뉴시스(대표이사 사장 염영남) 임직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선수들이 통합축구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5.05.13. [e-mail]

그러면서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연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시스 임직원은 이날 농심과 동아오츠카에서 지원한 용품도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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