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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료' PSG 하키미, 프랑스 리그앙 최고 아프리카 선수 선정

등록 2025.05.13 15: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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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비비앙 푀' 수상…수비수로는 2번째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슈라프 하키미. 2025. 5. 11.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슈라프 하키미. 2025. 5. 1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가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꼽혔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13일(한국 시간) "PSG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끈 하키미가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키미는 니스 공격수 에반 게상(코트디부아르)과 스트라스부르 미드필더 하비브 디아라(세네갈)를 제치고 '마르크비비앙 푀' 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상은 과거 2003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도중 심정지로 숨진 카메룬 미드필더 푀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하키미는 2023년 마르세유의 샹셀 음벰바(콩고민주공화국) 이후 수비수로는 2번째로 마르크비비앙 푀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9년 마루앙 샤막(당시 보르도), 2012년 유네스 벨한다(당시 몽펠리에), 2016년 소피앙 부팔(당시 릴) 이후 4번째 모로코 출신 수상자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슈라프 하키미. 2025. 5. 11.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슈라프 하키미. 2025. 5. 11.

하키미는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떠나 PSG에 입단한 뒤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엔 모든 대회를 합쳐 21개의 공격포인트(7골 14도움)를 기록 중이며, 리그앙 우승과 UCL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특히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남은 시즌 목표는 단연 UCL 우승이다.

상대는 하키미의 친정팀인 인터밀란이다.

PSG와 하키미는 내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과 격돌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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