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롱고리아, 6월8일 은퇴식
2008년 신인왕…세 차례 올스타 선정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시절의 에반 롱고리아. 2017.10.02](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0332537_web.jpg?rnd=20250513092356)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시절의 에반 롱고리아. 2017.10.02
탬파베이 구단은 13일(한국 시간) "롱고리아가 공식 은퇴한다. 일일 계약을 맺고 6월8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3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롱고리아는 2023년 11월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됐지만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현역 생활을 하지 않던 롱고리아는 이번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구단 역사에서 롱고리아의 위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구단 역대 통산 기록 주요 지표에서 롱고리아는 1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탬파베이 지명을 받아 프로에 발을 들인 롱고리아는 2008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시즌 동안 탬파베이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를 거치며 16시즌 동안 빅리거로 뛰었다. 통산 1986경기 타율 0.264 342홈런 1159타점 1017득점에 출루율 0.333, 장타율 0.471, OPS(출루율+장타율) 0.804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인 2008년 타율 0.272 27홈런 85타점, OPS 0.874를 작성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08~2010년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를 3회, 실버슬러거를 1회 수상했다.
탬파베이가 2008년과 2010년, 2011년, 2013년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1년 9월29일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날려 탬파베이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롱고리아는 탬파베이 구단 통산 출전 경기수(1435경기), 홈런(261개), 타점(892개), 득점(780점), 장타(618개), 볼넷(569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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