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의 엘클라시코에서 웃은 바르사, 리그 우승 보인다
11일 맞대결에서 4-3 승리
3경기 남겨 놓고 승점 7 차
바르사, 사실상 리그 우승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선수단. 2025.05.11.](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0329831_web.jpg?rnd=20250512085007)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선수단. 2025.05.1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세계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엘클라시코에서 웃은 바르셀로나는 26승4무5패(승점 82)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패배란 레알은 23승6무6패(승점 75)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라리가가 3경기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레알이 전승을 거두고 바르셀로나가 전패하는 수준의 상반된 흐름이 아니면,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면 통산 28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에 3-2 승리를 거둬 컵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또 한 번 레알을 꺾고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을 키웠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2025.05.11.](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0329826_web.jpg?rnd=20250512085011)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2025.05.11.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레알이 지배했다.
레알의 간판선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14분에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9분 에릭 가르시아, 전반 32분 라민 야말이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34분과 45분에 하피냐가 2골을 넣으면서 4-2로 앞서갔다.
레알은 후반 25분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동점골을 위해 분투하는 레알의 공격을 잘 막았고, 홈에서 라이벌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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