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경기 만에 복귀' 토트넘, 팰리스에 0-2 패…리그 20패 굴욕
에제에게 멀티골 허용
한 시즌 최다패 경신
손흥민 후반 13분 교체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2025.05.11.](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9554_web.jpg?rnd=20250511235958)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2025.05.1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나쁜 기록을 남겼다. '주장' 손흥민이 복귀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1승5무20패(승점 38)로 리그 17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1992년 EPL이 출범한 이후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20'으로 경신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1993~1994시즌, 2003~2004시즌에 나온 19패였다.
아울러 구단 역사상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 패배와는 타이다.
리그가 아직 2경기 남은 만큼, 최다 패배 횟수는 더 늘 가능성이 크다.
반면 런던 라이벌인 팰리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더블을 기록, 12승13무11패(승점 49)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에제에게 한 골 더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다.
구단 최다 패배 경신은 아쉬운 기록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올인한 토트넘으로선 주전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복귀했다는 수확을 남겼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리치 에제. 2025.05.11.](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9471_web.jpg?rnd=2025051200000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리치 에제. 2025.05.11.
다행히 더 늦지 않게 회복했고, 이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되면서 8경기 만에 공식전 출전을 가졌다.
손흥민은 32분 동안 경기를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11번의 터치, 총 1차례의 슈팅, 86%의 패스 성공률 등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애스턴 빌라 원정으로 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갖는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느 손흥민이 맨유전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려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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