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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 8시즌 만에 독일 1부 리그 복귀

등록 2025.05.11 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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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강등돼

2부 생활 마치고 승격 확정

[쾰른(독일)=AP/뉴시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쾰른(독일)=AP/뉴시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의 프로 첫 구단이자 친정팀인 함부르크가 8시즌 만에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로 돌아온다.

함부르크는 11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SSV 올름과의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6-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16승11무6패(승점 59)가 된 리그 1위 함부르크는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리그 2위를 확보하며 8시즌 만에 다음 시즌 1부 승격을 확정했다.

함부르크는 2017~2018시즌 1부 리그 17위를 기록해 지난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부로 강등됐다.

당시까지만 해도 함부르크는 2부를 경험한 적이 없는 유일한 구단이었다.

독일을 대표하는 구단이자, 과거 손흥민이 활약(2010~2013년)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명가가 몰락한 순간이었다.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울버햄튼)도 2018~2019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함부르크로 한 시즌 임대된 바 있다.

강등 이후 번번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7시즌 동안 2부 리그 생활을 했으나, 다행히 이번 시즌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다시 1부 무대를 밟게 됐다.

독일 2부 리그에선 1, 2위가 1부로 직행하고, 3위는 1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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