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선발 라인업 복귀한 김혜성, 사이영상 수상자 상대로 안타

등록 2025.05.11 12:0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비에서는 실점 빌미 제공 '아쉬움'

[마이애미=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8회 초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0-1로 승리했다. 2025.05.08.

[마이애미=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8회 초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0-1로 승리했다. 2025.05.0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혜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뒤 대주자로 나섰던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 투수는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투수 코빈 번스였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고 1루를 밟았다. 번스의 낮은 컷 패스트볼을 노려쳤는데 범타가 되고 말았다.

김혜성은 2사 후 번스의 보크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무키 베츠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진루하지 못했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번스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희생번트와 오타니 쇼헤이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하지 못했다.

그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이날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의 타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2루타를 내줬다.

공식 기록은 실책이 아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져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다저스는 후속타자 파빈 스미스의 2루타로 애리조나에 추가점을 줘 0-3으로 뒤졌다.

다저스는 산발 5안타 빈공에 그쳐 0-3으로 졌다.

다저스의 성적은 26승 14패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