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6호 도움' 마인츠, 보훔 원정서 대승…UCL 진출은 무산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맞대결서 4-1 승
이재성, 후반 8분 음베네 결승골 도와
![[마인츠=AP/뉴시스] 마인츠05의 이재성이 4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마인츠는 1-1로 비겨 리그 7위에 머물렀다. 2025.05.05.](https://image.newsis.com/2025/05/05/NISI20250505_0000310165_web.jpg?rnd=20250505102218)
[마인츠=AP/뉴시스] 마인츠05의 이재성이 4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마인츠는 1-1로 비겨 리그 7위에 머물렀다. 2025.05.0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으나,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무산됐다.
이재성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4-1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리그 종료까지 1경기만 남은 가운데 6위 마인츠(승점 51)는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55)에 승점 4 차로 밀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3월 마인츠는 한때 3위까지 도약했으나, 최근 7경기 무승(4무 3패)으로 휘청였다.
이날 보훔 원정 승리로 무승에선 탈출했지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UCL 진출은 무산됐다.
이재성은 보훔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16분까지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후반 8분 필리프 음베네가 터뜨린 추가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재성은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4%(38회 중 32회 성공), 롱볼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7.8을 받았다.
올 시즌 이재성은 리그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마인츠와 이재성은 오는 17일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를 끝으로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보훔=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요나탄 부르카르트. 2025. 5. 10.](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7006_web.jpg?rnd=20250511095704)
[보훔=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요나탄 부르카르트. 2025. 5. 10.
마인츠는 전반 48분 나딤 아미리가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전 돌입 이후 이재성이 추가골에 일조했다.
후반 8분 문전으로 침투한 이재성이 침착하게 패스했다. 함께 뛰어든 음베네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후반 16분 이재성과 음베네를 빼고 홍현석과 실반 위드머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홍현석은 후반 2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수행하며 믿음에 부응했다.
보훔은 후반 39분 게리트 홀트만의 추격골로 쫓아갔지만, 마인츠는 후반 48분 폴 네벨의 쐐기골로 골 잔치를 벌였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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