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궁중문화축전 70만명 즐겼다…역대 최다 방문
지난해 봄 축전보다 16.2% 증가
외국인 관람객도 전년대비 26%↑
![[서울=뉴시스] 경복궁에서 진행된 궁중문화축전 – 시간여행, 세종(궁중 일상재현),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305_web.jpg?rnd=20250509141747)
[서울=뉴시스] 경복궁에서 진행된 궁중문화축전 – 시간여행, 세종(궁중 일상재현),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이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9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전에 국내외 69만8549명이 방문했다.
이는 궁중문화축전의 시작 이래 역대 최다 방문 인원이다. 지난해 봄 축전 방문객 60만135명에서 약 16.2%(9만 70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도 13만8225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봄 축전은 세종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경복궁 일대에서 펼쳐진 대규모 체험형 복합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을 비롯해, 한복을 입고 전각 내부에서 왕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왕비의 옷장'은 사전 예매가 조기 마감됐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한 경복궁 경회루의 '‘봄날의 경회루'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궁중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서울=뉴시스] 창덕궁에서 진행된 궁중문화축전 – 아침 궁을 깨우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310_web.jpg?rnd=20250509142037)
[서울=뉴시스] 창덕궁에서 진행된 궁중문화축전 – 아침 궁을 깨우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축전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됐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활용과 영문 안내문 제공, 궁이둥이의 외국어 응대 등으로 외국인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우 진흥원 궁능사업실장은 "앞으로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축전 만의 특색을 살릴 것"이라며 “내외국민 모두가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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