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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순 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병창' 보유자 된다

등록 2025.05.09 10:43:40수정 2025.05.09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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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인정 예고…가야금병창 보유자 24년 만

예천통명농요' 명예보유자에 안승규 씨 인정 예고

[서울=뉴시스] '가야금병창' 정옥순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야금병창' 정옥순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중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정옥순(예명 정예진) 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가야금병창은 한 사람이 가야금을 직접 타면서 노래하는 연주 형태다.

정옥순 씨는 1969년 고(故) 박귀희 보유자(1921~1993)의 문하에 입문해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했다. 1986년 이수자, 2001년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가야금병창'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정옥순 씨는 '가야금병창'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오랫동안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면서 전문 연구와 전수교육 교재 개발에 매진하는 등 체계적인 전수교육을 통해 전승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바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가야금병창 보유자 인정 예고는 2001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예천통명농요' 안승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천통명농요' 안승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이날  국가무형유산 '예천통명농요' 명예보유자로 안승규 씨를 인정 예고했다.

안승규 씨는 2006년 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후 18년 넘게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보유자 및 명예보유자 인정 예고와 관련하여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최종적으로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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