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기반 USDT 발행된다

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 목적

[서울=뉴시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1위 테더(USDT)가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사진=카이아) 2025.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1위 테더(USDT)가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카이아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재단)은 테더가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T 배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테더와 재단은 이번 발행을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의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와 구축한 라인 메신저 기반 웹3 플랫폼 디앱 포털과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사의 국내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은 USDT 발행을 활용한 예치수익·RWA 토큰화 사업, 온체인 지불 서비스, 국내외 거래소 통합 등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카이아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GC) 멤버로 협력 중인 라인 넥스트, 카카오 계열사들에게 USDT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카이아 USDT의 출시는 수백만 명의 일반 대중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위한 진일보한 단계"라며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자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테더와 라인 넥스트 등 주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성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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