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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 인증

등록 2025.05.02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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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개 업체서 제작한 황토, 백토 등 7건

[서울=뉴시스] 전통재료 사용 시범 단청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통재료 사용 시범 단청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전통재료 인증제' 도입 후 첫 인증 성과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현장에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전통재료를 공급해 국가유산수리 품질과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통재료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지난해 11월부터 인증 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된 전통재료에 대해 각각 서류, 현장심사,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을 최종 인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수비법' 관련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연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비법' 관련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연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2014년부터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천연무기안료 제조법 복원을 위해 진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료 생산의 주요 기법 '수비법' 적용 여부도 확인했다. 수비법은 물 속에서 입자 비중과 크기에 따라 가라앉는 속도 차이를 이용해 입자를 선별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인증된 단청 안료는 국내 2개 업체가 생산하는 것으로 종류는 석간주 1건, 황토 2건, 백토 2건, 호분 1건, 석청 1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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