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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 추청 누리꾼 서경덕 사칭 계정서 욱일기 홍보

등록 2025.05.02 09:08:02수정 2025.05.02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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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이런다고 독도 일본땅 되나"

[서울=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사칭한 일본 우익 누리꾼 SNS 계정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사칭한 일본 우익 누리꾼 SNS 계정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익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사칭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 교수는 2일 자신의 SNS에 "일본 우익 누리꾼들이 저의 사칭 계정을 만들어 욱일기를 홍보하고 있다"며 "X(옛 트위터) 계정에 'seokyoungduk'으로 아이디를 만들고, 프로필 사진 등에 일본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에 따르면 이 사칭 계정에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의 '다케시마 영토 편입 이야기'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고 했다.

또 "실제로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eokyoungduk로 사용하고 있어, 마치 제가 X(옛 트위터)계정을 통해 욱일기와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양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저는 현재 X(옛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나. 이런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만 더 깍아먹는 행위일 뿐"이라며 "일본 우익 세력의 사칭 계정에 절대 속지 말고, 사칭 계정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신고' 조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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