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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다시 나선 빗썸…8월 신설법인 출범

등록 2025.04.22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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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신사업으로 투트랙 전략 본격화

[서울=뉴시스] 빗썸 로고. (사진=빗썸) 2024.10.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빗썸 로고. (사진=빗썸) 2024.10.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빗썸이 인적분할을 다시 추진한다. 8월 신설법인을 출범하고 신사업과 거래소 사업으로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빗썸은 21일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7월 31일을 분할기일로 신설법인 설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빗썸의 인적분할은 지난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지만, 사업별 집중도와 성장 전략 강화를 위해 재추진한다.

이번 분할로 존속법인인 빗썸은 거래소 운영 등 기존 핵심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설법인을 통해 신사업 진출 및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단행해 수익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빗썸이 보유한 투자사업 관련 회사의 주식은 분할신설법인으로 이전하고, 일부 투자 계열회사 주식은 세법상 적격 분할요건을 충족 후 이전할 예정이다.

거래소 사업 관련 회사의 주식은 존속회사 빗썸에 남는다.

존속법인 빗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약 56:44다.

주주들은 지분에 비례해 신설법인의 신주를 교부받는다. 이번 분할 결정은 6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인적분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IT부문에 대한 적극 투자와 이용자 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지속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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