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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혼례· 돌잔치 지원

등록 2025.04.14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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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통혼례 60회·돌잔치 30회 무료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의집 돌잔치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의집 돌잔치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전통 혼례와 돌잔치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 혼례 및 돌잔치 지원 사업'은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국가유산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60쌍이, 전통 혼례를 30가정이 돌잔치를 무료로 치렀다. 올해도 같은 횟수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2시 한국의집에서 이유진(가명) 씨의 아이 '도연(가명)'이의 돌잔치가 열린다.

이 씨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결혼식도 못 하고, 지난해 4월 홀로 도연이를 낳았다.
 
이 씨는 돌잔치 비용으로 고민하던 중 '한국미혼모협회'를 통해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 이 씨는 "이렇게라도 기회를 얻어 늦지 않게 우리 아이 돌잔치를 치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는 한국의집 방문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한 '찾아가는 돌잔치'도 운영된다. ‘찾아가는 돌잔치’는 전국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모집해 12곳을 선정한다.

진흥원은 전통 돌잔치 상차림, 이벤트, 한복 및 메이크업, 사진 촬영, 앨범 제작 등 돌잔치의 전반 사항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돌잔치' 지원 접수는 2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시설은 개별 안내를 통해 오는 30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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