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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 등 국가유산 567곳 집중 안전점검

등록 2025.04.14 09:44:03수정 2025.04.14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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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까지…국가유산청, 145곳 자체 점검

수리·발굴현장 포함…산불 피해 국가유산 주변도

[서울=뉴시스] 부안 내소사 점검하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안 내소사 점검하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정예빈 수습 기자 = 국가유산청은 전국 국가지정 등록유산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6월13일까지 실시되는 안전점검은 범부처합동으로 추진되며 경북궁 근정전, 공주 공산성, 단양 온달동굴 등 전국의 국가지정·등록 유산 567곳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석조, 자연유산, 능분묘 등 각 유형을 모두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 등록 유산 뿐 아니라 청사 시설, 국가유산 수리 현장, 발굴 현장까지 확대했다.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하기 위해서다.

국가유산청은 점검기간 동안 4대 궁궐, 조선왕릉, 청사시설 등 직접 관리하는 국가유산 등 145개소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할 국가유산 42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주변시설 안전상태 ▲소방설비와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점검 ▲현장별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등이다.

또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주변 경사지 등 안전성 저하가 우려되는 곳도 점검해 산림청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유산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후변화와 각종 재해로부터 국가유산과 그 주변 환경이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57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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