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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국역 궁궐지' 발간

등록 2025.03.27 12: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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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인물 연구서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과 '궁궐지' 국역서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을 발간했다

박물관이 2022년 '이화문'에 이어 선보인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은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고종과 순종 황제, 그들의 황후와 후궁의 삶을 관련 유물과 함께 조명한다.

이 책은 고종과 순종, 황실 여성들의 공적·의례적 존재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의궤 등 문헌사료, 회화, 사진, 어보와 어책, 현판, 복식, 공예 등의 도판 370여 건과 해설이 수록됐다. 인물별 주요 사건도 정리되어 있다.

고종과 순종 인물사에 대한 논고와 시기별·주체별로 촬영·제작된 왕실·황실 사진들을 분류한 논고 2편도 수록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3년 '국역 궁궐지-숙종·고종 연간'에 이어 발간된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은 헌종 연간(1834~1849)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궁궐지'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헌종 연간 '궁궐지'는 숙종 연간에 처음 편찬된 '궁궐지'를 보완해 19세기 초반까지 궁궐에 나타난 여러 변화상을 기록했다. 1950년대와 1990년대에도 번역서가 발간된 바 있다.

총 5책으로 구성된 '궁궐지' 중 경복궁과 창덕궁을 다룬 1·2책 번역서가 선공개됐다.

박물관은 이 책에서 원문 오류를 바로잡고 정확도를 높이려고 여러 본(本)을 대조하고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기존 연구 성과를 반영한 주석을 추가했다. 

나머지 3·4·5책 창경궁, 경희궁, 경성 편은 올해 말 발간될 예정이다.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물관 웹사이트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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