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시대 열린다…코스콤, 최선집행의무 돕는 'K-SOR' 준비 완료
증권사·투자자 최적의 파트너
속도·안정성·경제성 모두 갖춰

(사진=코스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음 달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함께 국내 증권 시장이 복수거래소 체제로 전환된다. 증권사들은 투자자의 주문을 가장 유리한 시장에서 실행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를 지원하는 SOR(Smart Order Routing)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속도, 안정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코스콤의 'SOR 솔루션('K-SOR)'이 증권사와 투자자의 최적 투자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코스콤은 기존 거래 시장인 한국거래소(KRX)로의 안정적인 주문 집행을 지속하면서, 복수 거래 시장 환경에서도 증권사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똑똑한 주문 비서, 코스콤 'K-SOR'
코스콤이 개발한 K-SOR은 단순한 주문 전달 시스템을 넘어선다. 각 거래소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통합 시세를 산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체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현재까지 총 15개 증권사가 K-SOR을 선택했다.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LS증권,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8개 중대형 증권사가 도입했으며, 코스콤 원장관리시스템 '파워베이스(PowerBase)'를 이용 중인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부국증권, 다올투자증권, 한양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7개사가 코스콤의 K-SOR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 상황에도 안정 운영
솔루션 자체적으로 장애 상황을 인지해 고객사가 사전 지정한 우선 거래소로 주문을 송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 상황을 실시간 감시해 문제가 발견될 시 담당자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 통합시세 지연 등을 고객사 자체 시세와 비교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다량의 주문이 발생해도 최선의 시장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병렬처리 환경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고객의 주문을 처리한다.
증권사 입장에서 개발한 안정적 솔루션
특히 K-SOR 이용 시 현재 증권사 원장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콤의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투자자가 직접 최선집행을 위한 주문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 유연한 투자 전략 적용도 가능하다. 증권사는 주문 집행 시 적용된 규칙을 확인할 수 있는 증적 자료와 웹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받아 투자자의 각종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를 통해 K-SOR의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문투자자의 경우 코스콤의 트레이딩 솔루션인 K-FRONT를 통해 최선집행이 가능한 거래시장으로 주문을 실행할 수 있다.
ATS 출범과 함께 증권사 지원 본격화
이번에 마련한 K-SOR은 증권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한 솔루션으로, 증권사 대상 최적의 맞춤형 SOR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콤은 복수거래시장 본격 개설 이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 본부장은 "다음 달 ATS 출범과 함께 K-SOR이 주식 거래에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이행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증권사들이 최선집행의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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