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레인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3.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49.9% 늘었으며 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실적의 주요인으로는 핵심 제품인 기체분리막 제품의 수출 호조, 진행하고 있던 각 프로젝트 성료로 인한 매출 인식이 꼽혔다.
특히 중국향 기체분리막 모듈의 수출량 증가가 에어레인의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는 기체분리막 모듈 제품은 주로 석탄·가스 산업 관련 사업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석탄 채굴, 가스 처리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이나 화재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어레인의 고도화된 기술로 양산된 제품들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프로젝트와 CO2(이산화탄소) 포집 단계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경제적 성과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했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체분리막 적용 분야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향상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비롯해 조선·해양 기자재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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