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PGA 콘페리투어 첫 톱10으로 가능성 봤다"

콘페리투어 네 대회만에 TOP10 진입

콘페리투어 포인트 30위 안착

[서울=뉴시스] 이승택(30)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첫 TOP10에 진입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2025.0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이승택(30)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승택은 현지 시각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라고스코스(파71)와 파코스코스(파70)에서 열린 아스타라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승택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4언더파 67타, 2라운드 5언더파 65타, 3라운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는 1타차 뒤진 공동 3위에서 시작했다.

그는 최종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해 3타차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14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이승택은 "최종일 후반 결과가 아쉽지만 콘페리투어 첫 톱10을 기록해 가능성을 본 것 같다"며 "이제 귀국 후 태국으로 이동해 약 3주간 전지훈련에 돌입해 차근차근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택은 이번 대회 이후 콘페리투어 포인트 30위로 상승했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는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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