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CIS무역사절단, 수출 상담 720억원 성과

서구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CIS 지역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서 구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가능성이 있는 우수제품을 생산 중인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업체는 ▲㈜비티알수성 ▲㈜우석엔프라 ▲㈜대원테크놀로지 ▲㈜에이스홈데코 ▲㈜대림산업 ▲㈜오빌 ▲한국코머스켐㈜ ▲㈜에코데이인터내셔널 ▲㈜이온폴리스 ▲㈜유창씨엠아이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수출상담을 통해 5165만 달러(한화 약 719억5000만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고, 1737만 달러(한화 약 241억9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는 ㈜오빌의 파티션과 ㈜이온폴리스의 LED샤워기에 관한 42만 달러(한화 약 5억8000만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서구는 이번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점 등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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