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군사 충돌…방산株 일제히 강세 [핫스탁](종합)
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국내 방산주 강세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81%(1740원) 오른 1만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웨이비스는 국내에서 GaN RF(질화갈륨 고주파)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분야에 폭넓게 활용된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 휴니드(7.49%), 한화시스템(7.07%), RF시스템즈(7.00%), 빅텍(5.02%), 퍼스텍(4.58%), 아이쓰리시스템(4.18%), 한국항공우주(3.17%) 등 주요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파키스탄과 카슈미르 내 파키스탄 관할 지역 9곳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으며, 파키스탄 측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2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인도군 역시 이날 파키스탄군의 포격으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두 국가간 사상자는 이날까지 총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긴장 수위는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을 기점으로 촉발됐다. 당시 관광객 등을 포함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방산주의 호실적 흐름도 국내 방산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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